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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살이

대전 소제동_카페여행지/베리도넛/양갱갱갱

by 희이조 2021. 5. 23.

 

대전 소제동 카페 [여행지]

 

대전 소제동을 산책했다.

대전역은 서쪽과 동쪽 광장으로 나누어져, 서쪽은 중앙시장 방면이라 사람이 많은 반면 동쪽 광장은 한산한 편이다. 

그래서 대전에 처음 방문한 사람이 동광장으로 내려온다면 들은 대로 노잼 도시다 라고 생각할 것 같다. 

 

동광장 방면은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작은 하천이 흐른다. (여름 가까이엔 벌레가 많지만)

그 대동천 양 옆으로 위치한 여러 주택 사이, 속속들이 이색적인 가게들이 자리 잡고 있다. 

대전 동광장 앞 대동천

 

처음 소제동을 발견한 건 걸어서 집 가다가 폐허(?) 지역처럼 노후된 주택가 옆을 지날 때였다.

여기는 뭐냐,, 하면서 고개 이리저리 돌리다가 가게를 보게되었고, 이런 곳(?)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충격,

바로 골목을 탐방! 다들 비슷한 건축 디자인의 분위기를 풍겨서 알아보니 소제동 아트벨트 지역이라고 했다.

 

인터넷에 소제동을 검색하니 서울 익선동과 닮아있단 이야기가 꽤 많았는데 

지금의 익선동 붐을 만들어낸 익선다다에서 진행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가 소제동이라고 한다. 

지역의 가치를 확대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 인터뷰를 찾아보면 꽤 재미있다. 추천 추천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세월만큼이나 소제동에 곳곳에 위치한 매장들은 꽤나 매력적이다.

그리고 현재 실거주 중인 주민들이 있기에 방문객들의 배려로 한적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카페 여행지 

매장 디자인이 깔끔하고 방마다 다양한 소품이 있기에 구경할 맛!  날씨가 좋아 옥상에 자리 잡았는데 한적하고 바람 살랑살랑 불고 아주 나이스다. 사장님 다정하고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먹고 마시고 왔었다. 내가 방문한 4월 초 엔 옥상에 테라스를 설치 중이었는데 또 한 번 가야징


두 번째 장소 베리도넛

매장 밖에서 봐도 들어가고 싶은 로고 디자인에 바로 쏘옥 들어갔당. 인기가 많은지 남은 도넛 2개를 사왔는데

오른쪽 라즈베리 도넛은 상큼 그 자체, 신거 잘 먹는 나에게도 갱장히 상큼. 달달한 도넛 좋아하면 도전!


마지막 양갱갱갱

이곳은 어른 입맛의 디저트를 판매해서 나중에 부모님과 가서 여유 있게 차 한잔 하기에 좋을 거 같다.

사진은 봄날에 찍은 양갱갱갱의 뷰

앞으로 꾸준히 탐방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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